중년의 나이에 로맨스 웹소설에 푹 빠져 살고 있다. 10대 시절, 할로윈 로맨스였나? 빨간 표지의 로맨스 소설에 푹 빠져 산 적이 있었다. 그때는 사춘기였고 지금은 사추기니 감성이 비슷한걸까? ㅎㅎ
드라마는 잘 안보는데 웹소설은 매일 챙겨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로맨스 웹소설의 공통점이 눈에 들어왔다.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로맨스 소설들의 공통점을 무엇일까? 독자들이 반하는 그 무엇에 대해 파헤쳐본다.
1. 우월한 유전자의 남녀 주인공
여자 주인공은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다. 마찬가지로 남자 주인공도 잘 생기고 키가 크다. 남녀 주인공 모두 외모가 잘났다. 로맨스 웹소설은 외모지상주의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
2. 남자 주인공 능력 탁월
남자 주인공은 외모에 이어 능력도 좋다. 재벌 2세나 하다못해 회사 부장이다. 스타트업 기업도 아니고 새파란 나이에 부장이라는 게 좀 안 맞지만 드라마도 마찬가지니 뭐~~
3. 남녀 주인공 모두 모태솔로 동기
순진하게도 남녀 주인공 모두 첫키스도 못해본 모태솔로다. 독자들은 첫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나보다. 근데 첫키스인데도 남자 주인공이 키스를 매우 잘한다. 글로 키스를 배운걸까?
4. 19금이 아니다
남녀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스킨십을 시도한다. 혹은 첫날밤의 거사를 치르는데 자세한 내용은 없이 '아침 짹짹'인 경우가 많다. 포털 심의에 걸려서 그렇다는데 혹 로맨스 소설 작가가 모태솔로가 아닐런지 의심스럽기도 ㅎㅎ
5. 물욕 없는 여주인공
중세물일 경우 여주인공이 드레스나 보석을 안 좋아한다. 대신 칼을 좋아한다. 평범한 귀족가의 레이디가 아닌데 이런 사실을 남자 주인공이 모르고 있다고 결국 드러난다. 반전 매력에 푹 빠진 남자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더욱 빠져든다.
이상 5가지 공통점을 찾아봤다. 이밖에도 공통점이 더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란다. 다음 번에는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의 공통점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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