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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로나 자택격리 해제, 코로나 후유증 남아

by 부동산 황제 2021. 12. 7.

코로나 걸린 지 13일 만에 자택격리에서 해제됐다. 

원래는 자택격리가 10일인데 산소포화도가 95 아래로 내려간 게 몇 번 있어서 3일 더 연기됐다.

 

자택격리 해제 당일, 격리 해제 확인서 발급

 

자택격리 해제 당일 해제를 알리는 문자가 온다.

그리고 12시 지나서 격리 해제 확인서와 입원 격리 통지서가 문자로 온다.

 

 

 

격리 해제 확인서는 PCR음성 확인서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입원 격리 통지서는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받을 때 사용하면 된다.

별도로 코로나 검사를 받지는 않는다.

코로나가 완치 되도 죽은 바이러스가 몸안에 남아 양성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은 바이러스가 몸에 남아 있는 게 길게는 한 달이 걸린다고 한다.

 

엑스레이 찍었더니 폐에 실금

 

자택치료 해제 후 내과를 찾았다.

의사 선생님이 폐 엑스레이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폐가 멀쩡해 보이는데 가느다란 실금이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한 편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원래 폐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숨 쉴 때는 괜찮은데 운동할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실 때 간질간질한 느낌이 있다.

 

 

 

늦어도 한 달 안에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

가래가 조금 남아있어서 약 처방을 받았다.

 

세레타이드 천식 약 처방 받아

 

그리고 세레타이드도 처방받았는 데 사용설명서를 보니 천식약이다.

이틀 정도 사용하면 큰 숨을 쉬는데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스테로이드제다. 

오래 사용하면 안 좋을 것 같다.

한 달 사용분인데 한 달치를 다 사용하라고 한다.

 

 

후각 상실...치킨 냄새 맡고 싶다

 

아직 후각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시간이 흘러야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예전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치킨 냄새, 쌀국수 냄새 등에 군침이 넘어갔는데 이젠 아무런 냄새를 못 맡는다.

후각이 상실되니 음식도 맛이 없다.

더 심각한 건 음식이 상해도 모른다는 것이다.

빨리 예전의 상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래도 며칠 전보단 가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된다.

올해가 가기 전 치킨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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