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인후염1 코로나 병상일기...자택치료 5일차(발병 9일차) 코로나 걸리고 일주일이면 거의 좋아진다는데 9일째인데도 아프다. 목이 가장 아프고 안 하던 기침까지 시작했다. 해열제를 안 먹으면 열은 38.1도까지 올라간다. 해열제를 먹으면 37.7도 정도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근육통도 있고 속은 메스껍다. 코로나로 후각 상실...후각 중요성 깨달아 어제 알게 된 사실은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냄새를 못 맡았었는데 아프다 보니 그 사실을 몰랐었던 것이다. 냄새를 못 맡으니 음식 맛도 못 느끼겠다. 음식이 상했는지 탔는지조차 모른다. 후각이 참 중요한 감각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병원에 목이 아프니 항생제 처방 좀 해달라고 했는데 안 해준다. 가글하고 따뜻한 물 자주 마시라고만 한다. 자택치료가 아니라 그냥 집에서 혼자 앓는 것이다. 병원을 못 가.. 2021. 12. 2. 이전 1 다음